- [속보] 법원,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보석 기각···구속 유지뉴시스
- [속보] 삼성家 차녀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신규 선임뉴시스
- [속보] 윤, GTX-A 개통식 참석···"대중교통 혁명의 날"뉴시스
- [속보] 외교부 "이종섭 호주대사 사의에 대통령에 보고드려 수용"뉴시스
- [속보] 고위험 소아수술 연령 가산 1세→6세 미만 확대···최대 1000%↑뉴시스
- [속보] 경기·인천 신생아 중환자실 환자 하루 입원당 5만원, 지방 10만원 지원뉴시스
- [속보] 정부 "의료개혁 뒤집는 일 없다···불행한 역사 반복 안 해"뉴시스
- [속보] 정부 "교수 사직·전공의 이탈 장기화 매우 유감···대화해야"뉴시스
- 해진공, 해운산업 ESG경영 대응 간담회 개최뉴시스
- 박항서, 베트남 복귀 질문에···'허허' 웃을 뿐 즉답 피해 뉴시스
英, "우리 잊었냐" 호소에 日크루즈 자국민 구출 검토
입력 2020.02.17. 23:20 댓글 0개영국인 탑승객 "언어 통하는 본국서 격리시키라" 호소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영국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자국민 구출을 검토 중이다.
BBC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17일(현지시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는 영국인 74명을 구출하기 위해 항공편 파견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 빠진 모든 이들을 안타깝게 여긴다"면서 "의료 책임자와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권고에 따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영국인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모든 선택지를 긴급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하고 있는 영국인 승객들은 미국 등 여러 나라들이 선내 자국민 철수를 추진하자 자국 정부에도 구출을 호소하고 있다.
영국인 탑승객 데이비드 아벨은 지난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른 나라들이 자국민 구출 조치를 시작한 반면 영국 정부가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영국인 탑승자들이 낙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잊힌 느낌이다. 우리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도 않고 솔직히 우리가 집에 돌아오는 걸 바라지 않는 것 같다"며 영국 정부에 구출을 촉구했다.
그는 "총리는 '침착하고 당황하지 말라'는 말만 하는데 당신이 이런 상황에 놓여도 그럴 수 있을지 보고 싶다"며 "우리를 데려가서 의료시설에 곧장 보낸 뒤 언어가 통하는 이들에 의해 격리 처분시키라"고 주장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3700여 명이 탑승 중이다. 선박 내에서는 여정 중 홍콩에서 잠시 하선한 중국인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배를 요코하마항 해상에 격리 처분시켰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7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9명이 추가로 발생해 선박 내 감염자가 총 454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전세기 두 대로 이 선박에서 자국민 탑승자 340명을 구출해 미국으로 데려왔다. 귀환자 가운데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인원은 14일 동안 격리 처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1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 2[무잇슈]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 낮춘다..
- 3부산항 북항 랜드마크 부지개발 '또 유찰'···제안서제출 '無'..
- 4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395만..
- 5DN솔루션즈, SIMTOS 2024에서 최첨단 공작기계 홍보..
- 6회식 후 갑자기 사라진 남편···범인들의 정체는?..
- 7창원시, 진해군항제 바가지요금 재점검..
- 8이정현 "식사 잘 못하는 ♥의사 남편, 도시락 2개 챙겨"..
- 9나흘째 이어진 사직 행렬···병원장이 교수 직접 설득하기도..
- 10거대 양당 맞서는 부산 진보당·녹색정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