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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크루즈 한국인 이송 위해 '대통령 전용기' 급파 추진

입력 2020.02.17. 22:57 댓글 0개
공군 3호기 파견 위해 일본 정부와 협의 중
중수본, 日 후생노동성과 전화통화로 논의
박능후 "크루즈선 내 우리 국민 안전 당부"
[세종=뉴시스]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 모습. (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2020.02.17.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정부가 18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내 우리 국민 중 귀국 희망자를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를 일본에 급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8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를 파견해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우리 국민 가운데 귀국 희망 탑승객을 국내로 이송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송 규모, 신속대응팀 구성, 임시생활시설 장소 등 여타 사항은 현재 협의 진행 중이다.

앞서 중수본 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오후 2시 카토 카츠노부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양국간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통화는 한국 정부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내 한국인에 대한 지원 ▲코로나19 관련 양국의 현황 및 방역대책 정보 공유 ▲향후 대책 관련한 협력방안 등 현안 위주로 논의했다.

박능후 장관은 "크루즈선 내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당부한다"며 "귀국을 희망하는 분들이 건강하게 귀국하실 수 있도록 한국과 일본 정부의 협력"을 강조했다.

카토 후생노동성 장관은 "일본 내 감염방지와 크루즈선 관련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고 진단검사 역량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승객 9명, 승무원 5명 등 14명의 한국인이 체류 중이다. 이중 국내 연고자는 3명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3일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이 크루즈선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454명이다. 약 3700명이 탑승한 크루즈선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72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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