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범보수 성향 '미래통합당' 출범

입력 2020.02.17. 19:29 수정 2020.02.17. 19:29 댓글 0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3년여 만
총선서 “문재인 정권 심판” 내걸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 참석해 청년 당원들과 함께 당 강령 전문을 낭독하고 있다. 뉴시스

4월 총선을 58일 앞둔 17일 보수진영 정치 세력이 한데 모인 '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이 17일 공식 출범했다.

2017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새누리당이 분열한 이후 3년여만이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문재인 정권 심판"를 기치로 총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통합당에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등 원내 정당에 옛 친이(친이명박)계 및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 옛 안철수계 인사들, 일부 청년정당 등이 함께했다. 통합당의 현역 의원 의석수는 한국당 105명, 새보수당 7명, 전진당 1명 등 113것으로 여당인 민주당에 이어 원내 2당이다. 통합당 지도부는 한국당이 주축이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된다.

최고위원은 기존 한국당 최고위원에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준석 새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김영환 전 의원,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 등이 합류한다.

총선 공천을 맡을 공천관리위원회는 한국당 김형오 위원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공관위원 일부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통합당은 출범했지만 '도로 새누리당'이란 비판 속에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중도로의 외연 확장, 인적 쇄신이 당면과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정당 통합을 넘어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하는 우리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담은 것이 미래통합당"이라며 출범을 알렸다. 황 대표는 "미래통합당 출범은 국민들의 명령이고 국민들의 부름"이라며 "문 정권을 심판하고 자유 민주주의를 수행해 달라고 하는 국민의 강력한 외침이 미래통합당의 출발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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