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기아차 광주공장 셧다운 또 연장

입력 2020.02.17. 18:15 수정 2020.02.17. 18:15 댓글 0개
봉고 라인 21일까지 휴무

기아차 광주공장 일부 라인 셧다운이 또다시 연장됐다. 중국에서 들여오는 '와이어링 하네스' 수급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라인운영과 관련해 노사협의를 진행해 광주공장 봉고트럭 라인 휴무를 2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공장 3라인에서 생산되고 있는 봉고트럭은 애초 17일부터 재가동하기로 했다가 부품 수급이 어렵다고 판단, 19일까지 휴무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부품 수급 이 원활치 않아 이날 또다시 휴무 연장을 결정했다. 기아차의 부품수급 차질의 장기화가 현실이 된 것이다.

기아차 측은 "부품 수급 일정이 변경돼 휴무 일정이 연장됐다"고 밝혔다.

한편, 18일까지 휴업하기로 했던 소하리 1·2공장도 19일까지 휴업하기로 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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