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

여성의 성장, 자기다운 삶을 지지합니다

입력 2020.02.14. 15:59 댓글 0개
안락한 아지트에서 가슴 뛰는 만남을! 모아모아행복센터

두 자녀를 둔 ‘엄마’로 살다 보니, 나를 잊고 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이들이 어리면 어린대로 성장하면 성장한대로 육아와 살림이 그림자처럼 늘 따라붙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객관적 존재로서의 자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소셜클럽.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분들과 스터디를 하고 대화 토론을 해보는 것이다. 

또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들과 종종 모임을 갖는다. 주말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나들이 장소나 체험 장소를 함께 알아보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이나 행사를 서로 공유한다. 

아이들이 없는 시간엔 서로에게 맞는 1인 기업 브랜딩과 디지털 플랫폼 형태의 일을 추천하고, 조언을 얻기도 한다. 

서양난 식재 클래스를 진행했던 '지혜나루' 공간

최근엔 친한 엄마들과 함께 ‘모아모아행복센터’의 공간을 무료로 빌려 서양난 식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플로리스트인 나의 재능을 이용해 진행한 것. 함께한 엄마들은 “잠깐이어도 꽃 만지니까 마음 도 차분해지고 여유있어서 너무 좋다.”, “이제 여기 서 주기적으로 이런 모임 좀 자주 갖자”며 뿌듯해 했다. 

실내놀이터 '점프점프'

이 시간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이 늘 마음 한편으로 불편했는데, 모아모아행복센터에는 수유실, 공유부엌, 육아정보나눔터(카페), 휴게공간 등 아이들 놀리고 먹이고 돌보는 공간이 충분하다. 

취학 전 아동(2세~6세미만)을 위한 실내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실내놀이터는 보호자 동반이 필수라, 엄마들이 교대로 번갈아가며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지도했다. 엄마와 아이 사이의 화기애애함은 덤! 모아 모아행복센터를 이용하는 동안 두 자녀와도 부쩍 가까워졌다.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이나 동아리 활동 공간 '신명나루'

과거보다 의료, 경제 수준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이 키우기가 힘들다”고 말하는 건 결코 엄살이 아니다. 가족 구성이 핵가족화 됨으로써 공동 양육의 폭도 많이 좁아졌다. ‘양육을 혼자 감내해야하는 과중한 부담’에 짓눌려 터져 나온 것이 ‘산후우울증’. 엄마라는 개인이 공동체에게 보내는 구조신호라고 생각한다. 

육아초보와 고수가 교류하는 소통공간 '카페 풍덩'

그런 신호에 응답하듯 발 빠르게 대응하여 엄마들 서로가 서로를 돌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해주는 것. 생활복지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그 동안 숨 돌릴 틈 없었던 엄마의 일상은 이제 안녕! 모아모아행복센터를 통해 행복의 시작점에 선 기분이다. 글 문지연<자유기고가>·사진 박천휘


모아모아행복센터 

•여성역량강화를 위한 여성 커뮤니티 공간 •공공 돌봄서비스·어린이 놀이문화 공간 

위치  광산구 용아로379번길 77, 2층 

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 *야간 프로그램에 따라 연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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