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달 광주 입주경기 기대감 높아져

입력 2020.02.13. 16:28 수정 2020.02.13. 16:28 댓글 1개
HOSI 전망치 95.6 기록
광주·전라권 입주율 76.3%

이달 들어 광주지역 입주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84.3으로 전달 76.8에 비해 7.5포인트(p) 올랐다. 특히 최근 수원, 용인, 성남 등 일부 지역의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경기도는 101.8을 기록, 지난 2017년 6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전망치 100선을 돌파했다.

광주는 95.6을 기록했으며 서울(94.2), 대구(93.1), 경남(92.5), 부산(92.3)도 90선을 넘었다. 이달 광주지역 HOSI 전망치는 전달보다 12.3p 상승했다.

지난달 HOSI 실적치도 85.8로 지난해 12월 실적치 77.0 보다 8.8p 상승했다. 대구(103.7)와 경기(100.0), 광주(100.0)는 조사 이래 첫 100선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78.4%로 조사됐다.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76.3%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39.4%)'과 '세입자 미확보(33.3%)', '잔금대출 미확보(15.2%)'등으로 조사됐다.

이번달 전국 입주예정물량은 66개 단지 총 3만5천69세대로 전달 2만3천617세대 대비 1만1천452세대 늘어났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장기화 될 경우에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으로 인한 미입주 및 입주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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