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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장관 "야생멧돼지서 돼지열병 계속···재입식 허용은 위험"

입력 2020.02.13. 15:02 댓글 0개
"농업부문 2040세대 일자리 증가전환…흐름 지속될 듯"
[세종=뉴시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세종시 소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2.13(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멧돼지가 지속해서 발견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재입식(돼지를 다시 들여 사육함)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세종시 소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작년 ASF 확산 차단을 위해 농식품부는 발생 양돈농가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살처분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미 3~4개월 가량 사육돼지에서 ASF 추가 발생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양돈농가들이 강하게 불만을 터트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빨리 재입식을 허용해 다시 돼지사육을 시작할 수 있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장관은 "(야생멧돼지에서 검출이) 진정이 돼야 재입식이 가능하다"며 "완전 제로(zero)화 되면 좋겠지만 어느 정도 안정이 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축사 재해보험 가입, 생계안정자금 등 저희(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전부 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SF 감염 경로 등에 대해선 "비무장지대(DMZ)도 확실히 오염돼 있지만 어떻게 (남으로) 넘어왔는지에 대해선 계속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농업부문 일자리 증가세와 관련, "지난 3년간 5060세대(취업자 수)가 10만명, 2040세대가 1만7000명 늘었다"며 "이전 2013~2016년 2040세대에서 (취업자 수가) 4만명 줄었었는데 줄던 세대가 늘어나는 것이니 엄청난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일을 하기 어려운 고령농이 임작업을 주게 되고, 이를 모아서 하는 법인이 생기고, 법인은 고용을 한다"며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고 당분간 (이 흐름이) 좀 더 지속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양평=뉴시스】 포획된 야생멧돼지. 2019.10.28. (사진=양평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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