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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2호선 건설공사, 공구별 담당자 지정

입력 2020.02.06. 17:39 댓글 2개
전기·상수도·가스 등 주요 시설물 담당
"안전하고 견실한 도시철도 건설 만전"
광주도시철도 2호선 노선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6일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와 관련해 지하 굴착에 따른 시설물 안전을 위해 공구별 각 시설물 담당자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담당자가 지정되는 주요 시설물은 도로표지판·보도블록 등 도로시설물, 도로포장, 송배전 선로, 상·하수도, 가스 등이다.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광주시 관계부서와 한국전력공사, 해양에너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하 굴착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심 굴착공사의 경우 도로 하부에 상하수도, 가스관, 송배전 선로 등 지장물이 산재돼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굴착 전 지하 지장물을 확인하고 관련 기관 간 이설 협의, 위험시설물 이설·철거, 굴착 후 시설 지속 관리 등 3단계로 나눠 위험요소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공사는 광주시청에서 운천저수지,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조선대, 광주역까지 17㎞ 구간으로 2023년까지 정거장 20곳과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한다.

김일곤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1과장은 "공구별로 각 시설물 담당자를 지정해 공사 안전과 시민 불편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공사 기간 교통혼잡 등 시민 불편에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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