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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서 한일 국장급 협의···강제징용 문제 논의

입력 2020.02.06. 09:02 댓글 0개
14~16일 독일 뮌헨안보회의 계기 한일 외교부장관 회담 조정 논의도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한일 국장급 협의를 위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오고 있다. 2019.10.16.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서울에서 6일 한국과 일본의 국장급 협의가 개최된다.

일본 외무성의 발표와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에 따르면 다키자키 시게키(滝崎成樹) 일본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6일부터 8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국장급 협의에 나선다.

특히 이번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는 강제징용 문제를 둘러싼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NHK에 따르면 일본 측은 강제징용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 측이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하도록 거듭 요구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 문제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강제징용 배상에 대한 지난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한국이 시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국장급 협의에서는 14~1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서 한일 외교부 장관 회담에 대한 조정도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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