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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본격화

입력 2020.02.05. 16:55 댓글 1개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광주=뉴시스】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 전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광주시가 지역 마이스(MICE)산업 육성과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화상태에 있는 김대중컨벤션센터의 제2전시장 건립을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5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건립 기본계획을 마련한 뒤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위원회’ 심의와 행정안전부 타당성 심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은 현 센터 건너편 제1주차장 1만8900여㎡ 부지에 8000~1만㎡ 규모로 전시장, 회의실, 주차장 등을 갖출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000억원 규모다.

현 김대중컨벤션센터 시설규모는 전시장이 9072㎡, 컨벤션이 2955㎡로 최근 5년간 DJ센터 전시장 평균 가동률이 70%대에 달하는 등 포화상태에 있다.

제2전시장이 건립되면 잠재적 수요가 1.3배 늘고, 생산유발 효과 4000억원, 고용유발 효과 4000명이 될 것으로 DJ센터 측은 예상하고 있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2005년에 문을 연 지역 유일의 전시컨벤션센터인 김대중컨벤션센터의 가동률이 70%를 넘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제2전시장이 건립되면 대규모 전시사업 등을 유치할 수 있어 광주 마이스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가 자본금 1766억원을 전액 출자한 DJ센터는 광주시 산하 4대 공기업 중 하나로,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4개 분야를 아우르는 호남 최대 마이스(MICE) 산업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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