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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볼턴 말 들었다면 6차 세계대전...'리비아 모델' 운운"
입력 2020.01.30. 00:30 댓글 0개[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탄핵 스캔들의 결정적 한방으로 떠오른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말을 들었다면 6차 세계 대전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자신의 최측근이던 볼턴 전 보좌관이 '우크라이나 의혹'을 담은 저서를 조만간 발간할 계획이라고 알려지자 그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수년 전 유엔 주재 대사로 승인받지 못한 이 자는 이후로 어떤 것에 대해서도 승인을 받지 못하고 내게 상원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는 자리를 구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많은 이들이 '각하,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라고 말했음에도 그에게 자리를 줬다"면서 "이 자는 자리를 차지한 뒤 TV에서 그릇되게 '리비아 모델'을 말하고 더 많은 판단 실수를 저지르더니 해고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왜냐하면 솔직히 내가 그의 말을 들었다면 우리는 지금 6차 세계 대전 중일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이 자는 나가서는 곧바로 형편 없고 진실이 아닌 책을 썼다. 전부 기밀 국가 안보다. 누가 이런 짓을 하겠는가?"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전 보좌관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안핬지만 그가 이번 트윗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모두 그에 관한 것들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2005년 8월~2006년 12월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지냈다.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 초강경파인 그는 민주당 반대로 인해 의회 휴회 기간 대사직에 임명됐다.
볼턴은 대북 강경파로도 유명하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된 뒤에도 대북 '리비아 모델'(선 비핵화 후 보상)을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이견을 빚었다. 해임 후에도 그는 협상으로는 북한 비핵화를 이룰 수 없다고 주장해 왔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 유보에 관한 내용이 담긴 저서를 조만간 출간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책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가 미 민주당 대권 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에 동의할 때까지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유보하겠다고 말했다는 폭로가 담겼다고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7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군사 원조와 백악관 회동을 대가로 바이든 부자의 뒷조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탄핵 조사를 받았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권력 남용, 의회 방해 혐의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승인했다. 상원은 지난주 탄핵안을 넘겨 받아 유무죄 여부를 최종적으로 가릴 탄핵 심판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의혹을 전면 부인해 왔다. 미 의회에서는 탄핵 심판에 볼턴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질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으로 인한 그가 입을 열 경우 탄핵 향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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