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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발생 中후베이성, 연휴 2월 13일까지 연장

입력 2020.01.30. 00:31 댓글 0개
우한시 포함 후베이성 당국 29일 밝혀
기업·학교 13일까지 연휴 연장
[우한=신화/뉴시스]27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내 한커우의 중산루에 인적이 거의 없어 썰렁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2020.01.2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이 기업들과 학교 등의 춘제(春節) 연휴를 2월 13일까지 연장했다.

29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왕샤오둥(王曉東) 후베이성 성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가지고 후베이성 당국이 검토한 결과 다음달 13일까지 연휴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의 개학도 연기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의 기업과 학교들은 당초 24~30일이었던 연휴가 24일부터 내달 13일로 확대되면서 21일 간의 긴 연휴를 보내게 됐다.

후베이성 기업들의 가동은 내달 14일에나 재개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7일 중국 국무원은 춘제 연휴를 내달 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하이(上海)시 당국은 지난 27일 시내 기업들에게 내달 9일 이전에 기업 활동을 재개하지 말라고 발표했다.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도 지난 26일 쑤저우시 내 기업들에게 내달 8일까지 영업 활동 재개를 연기하라고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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