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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인삼공사 잡고 2위 탈환···현대캐피탈 4연승
입력 2020.01.29. 21:30 댓글 0개[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2위에 올라섰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0(25-18 29-27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올린 GS칼텍스는 시즌 12승7패(승점 36)를 기록해 흥국생명(10승9패·승점 35)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뛰어 올랐다. 이번 시즌 인삼공사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러츠(20점)와 이소영(17점), 강소휘(13점)가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인삼공사보다 높은 40.33%의 팀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4위 인삼공사(7승12패·승점 21)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 디우프가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이소영과 강소휘, 러츠의 고공폭격을 앞세워 1세트를 잡은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혈투를 벌였다. 24-22로 앞선 상황에서 디우프에게 공격을 내준 후 러츠의 오픈공격이 빗나가면서 듀스를 허용했다. 이후 25-26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소영의 오픈공격과 한수지의 블로킹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GS칼텍스는 27-27에서 강소휘의 오픈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로 2세트마저 제압했다.
GS칼텍스는 3세트 중반부터 이소영, 러츠, 강소휘의 활약으로 꾸준하게 점수차를 벌려 경기를 끝냈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3-1(25-27 25-19 25-18 32-30)로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외국인 선수 다우디(25점)와 전광인(18점), 신영석(12점), 최민호(12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또한 이들은 무려 18개의 블로킹을 합작해 상대의 기를 꺾었다.
4연승을 올린 3위 현대캐피탈은 시즌 15승9패(승점 45)를 기록해 2위 대한항공(16승8패·승점 45)을 맹추격했다. 또한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1패로 앞섰다.
삼성화재(10승14패·승점 32)는 4연패에 빠져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5할 승률에서 더욱 멀어졌다.
삼성화재 박철우가 2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승패를 바꾸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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