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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고지대 폭설, 대피소 운영 중단···저지대만 통행

입력 2020.01.29. 17:55 댓글 0개
중청봉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속초=뉴시스] 김경목 기자 =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설악산에 많은 눈이 내려 쌓임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대피소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탐방로는 일부 구간 통제에 들어갔다.

현재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 일원의 적설량은 30㎝로 나타났다.

탐방이 가능한 구간은 설악산 울산바위, 장수대 대승폭포, 오색 주전골 등 저지대 정도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기상 상황에 따라 저지대 구간의 위험성도 높아지면 즉각 통제한다는 방침이며 눈이 녹은 시점에 탐방로 안전점검을 거쳐 전 구간 통제 해제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종오 재난안전과장은 "겨울철 산행은 체력 소모가 많고 기온이 낮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한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한복, 방한모, 여벌의 옷, 비상식량, 랜턴 등 겨울산행장비를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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