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남구,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빈틈' 없앤다

입력 2020.01.29. 17:48 수정 2020.01.29. 17:48 댓글 0개
관내 318개소 전수 점검
안전관리 실태 파악 등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는 올 한해 관내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상시 점검과 특별 점검도 병행 추진한다.

남구는 29일 "어린이 놀이시설의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관내에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은 총 318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 단지 내 놀이시설이 212곳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집 내 놀이시설 53곳, 도심 내 공원에 설치된 놀이시설 39곳, 음식점 내에 설치된 놀이시설 8곳 등이었다. 이외에도 아동 복지시설과 놀이제공 영업소, 종교시설에도 각각 3곳과 2곳, 1곳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는 공원과 음식점, 보육시설 등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장소에 따라 관리 부서가 공원녹지과와 보건위생과, 여성가족과, 안전총괄과 등 각각 달리 지정됨에 따라 상·하반기에 1차례씩 각 부서 주관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총괄 부서인 안전총괄과에서는 관내 어린이 놀이시설 가운데 5%를 랜덤 샘플링한 뒤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추가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에 등록된 관내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정기검사 이행 여부를 비롯해 안전교육 이수 여부, 배상 책임보험 가입 등의 상황도 꼼꼼하게 점검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자녀들과 함께하는 여가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문제도 중요해 지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놀이시설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