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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허위신고
입력 2020.01.29. 15:48 수정 2020.01.29. 15:48 댓글 0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다고 소방당국에 허위신고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것처럼 허위 신고한 A(24)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자택에서 '우한 폐렴에 걸린 것 같다'고 소방당국에 거짓 신고한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다.
A씨는 '의료 기관에서 선별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소방당국의 안내에 "이미 병원에 다녀왔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통신 내역과 출입국 관리 내역을 확인한 뒤 추궁한 끝에 A씨가 거짓 신고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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