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0주기 예술로 승화' 광주시립예술단 공동공연
입력 2020.01.29. 15:52 댓글 0개[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국악관현악단과 창극단·합창단 등 광주시립예술단이 5·18민주화운동 40주기를 맞아 공동으로 특별기획공연을 선보인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5·18 40주기를 맞아 시립예술단이 합동으로 오는 5월13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과 같은달 15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창작국악 교성곡'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공연에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창극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발레단 등이 참여해 국악관현악, 합창, 판소리, 무용, 영상이 어우러진 총체공연을 펼친다.
대본은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 '영웅' 등을 집필한 한아름 작가가 맡았으며 국악교성곡 작곡은 '임을 향한 교성곡' ' '임을 위한 행진곡 관현악 서곡' 등을 창작한 황호준 작곡가가 곡을 완성했다.
합동 공연과 함께 각 예술단은 5·18 40주기를 기념하는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5월21일 윤이상의 '광주여 영원히'를 대극장과 통영국제음악당(22일)에서 윤이상 기념재단과 함께 평화음악회로 공연한다.
또 베토벤 탄생 250주년에 맞춘 베토벤 시리즈 공연을 6회 선보이고 새롭게 'GSO 11시 클래식'을 마련해 매월 1회 공연한다.
광주시립합창단은 3월19일 '칼 젠킨스의 평화를 위한 기원(The Armed Man : A Mass For Peace)', 8월27일 창작 칸타타 '달의 춤' 10월29일 '로시니를 위한 미사' 등 3차례 선보인다.
광주시립발레단과 오페라단은은 각각 3월13일~14일, 6월27일과 28일 창작발레 '오월 바람', 오페라 '박하사탕'을 무대에 올린다.
이와함께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은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3월28일 제131회 정기공연 '봄의 향연'을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3월12일 제124회 정기연주회 '빛고을 음악회'를 선보이며 국악전공 학생들과 협연 무대도 펼친다.
7월28일~31일에는 '흥부와 놀부' '심청전' 등 고전우화를 토대로 제작된 가족극을 무대에 올린다.
광주시립극단은 4월23~25일 제15회 정기공연으로 '맹진사댁 경사'를 소극장에서 공연하고 6월에는 연극의 해를 기념해 서울 대학로에서 열리는 '2020국공립극단페스티벌'에 '멍키열전' 작품으로 참가한다.
이 밖에도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공연을 소개하는 포시즌을 4회 선보인다.
뉴욕필 음악감독인 얍 판 츠베덴과 홍콩필하모닉을 비롯해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또 관객들이 다양한 예술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공연 포커스가 8차례 공연되고 국립극단 스카팽과 정치용과 함께하는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립창극단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을 주축으로 민간예술단 12개 팀이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는 국악상설공연은 올해에도 펼쳐진다.
올해로 3회를 맞는 공연예술축제 '그라제'는 9월2일~6일 5일 동안 '뜻밖의 선물-그라제'(가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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