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명절선물·1인 가전' 안마기 인기 늘었다

입력 2020.01.29. 14:29 수정 2020.01.29. 14:29 댓글 0개
안마기 287%·안마의자 13%↑
이마트, 미니 마사지기도 늘어
안마의자

부모님 명절선물은 물론 젊은층에서 건강가전으로 인식이 확산 하면서 안마기와 안마의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지역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일부터 지난23일까지 안마용품 매출분석결과 전년비 안마기 287.8%, 안마의자는 13.4% 신장했다.

이는 명절기간 전후로 안마기, 안마의자 등 관련 건강관련가전의 판매량이 높아진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에서 판매된 안마기, 안마의자 매출을 보면 2018년 설에는 각각 22.5%와 56% 신장세를 보였고 같은 해 추석에도 16.1%와 140% 증가세를 보였다. 또 2019년 설에는 127%와 79.7%가 올랐고 같은 해 추석에도 각각 57.8%와 31.7%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마트 분석 결과, 설 명절과 추석이 있었던 1월·9월의 판매량이 연간 총 판매량의 27%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이는 판매량이 가장 낮았던 6월(5.4%)보다 5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거리 이동과 차례 준비 등으로 피로감을 느끼기 쉬운 만큼 안마기를 통해 '명절증후군'을 해소하고자 하는 소비자들뿐 아니라 명절 선물로도 안마용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40대 이상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안마의자와 안마기를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 역시 안마의자/안마기의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형안마기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형안마기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안마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까지 증가했다.

소형안마기의 경우 개개인의 어깨,손,눈,머리 등 부위별로 집중적으로 마사지 할 수 있으며 안마의자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크기도 작아 1인가구의 맞춤형 상품이라 볼 수 있다.

이마트 광주점 김양호 점장은 "안마의자, 안마기 등 건강가전이 명절 기간에 판매량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노년층 이외도 젊은 소비자들과 1인가구들도 안마용품을 많이 찾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