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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전

입력 2020.01.29. 14:22 댓글 0개
시 방역대책본부 가동…의료기관 대책회의 수시 개최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최근 중국에서 발생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국가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8일 오후 서은수 부시장 주재로 시보건소에서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2019.01.29. 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방역 대책본부 가동하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괄팀, 역학조사팀, 감시·홍보팀, 접촉자 관리팀 등 4개 반 16명으로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감염병 발생 감시, 역학조사, 접촉자 모니터링 등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설 명절 전인 23일 보건소와 여천전남병원 2곳에 에어텐트와 이동형 음압기 등을 갖춘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여수전남병원과 제일병원, 한국병원에 레벨D 의료기관 보호복을 배부했다.

28일 오후에는 서은수 부시장 주재로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대책 회의를 개최해 의료기관 환자 선별 절차를 확인했다.

시는 또 질병관리본부, 전남도와 함께 질병 탐색 범위를 넓히고 여수공항, 국립 여수검역소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각종 행사장, 마을 경로당, 어린이집 등에 대해서도 손 소독제 보급 등 사전 예방 활동을 통해 여수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붙일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중국 여행을 자제하고 중국 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 기침, 호흡기 증상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상이 있으면 의료 기관을 찾지 말고 반드시 시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133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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