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농구 우리은행, 3차전 KB국민은행 잡고 우승에 1승 남아뉴시스
- "이범수 子, 아빠와 살기원해···母와 연락 막은 적 없다"뉴시스
- 농식품부 "방울토마토 납품단가 지원 검토···대형마트와 협의중"뉴시스
- 한동훈, 선거운동 첫날 '이·조심판' 외쳐···"국민만 보고 투표해달라"(종합2보)뉴시스
- 취업 못해서 '은둔 상태' 빠지는 청년들?···실제 이유는뉴시스
- 한 총리, 내일 '빅5 병원장' 간담회···의료개혁 협력 요청할듯뉴시스
- 프로농구 SK, LG 10연승 제동 걸며 4위 확정···6강 PO 홈에서 먼저뉴시스
- 자산가 납치해 폭행, 수천만 원 빼앗은 일당 검거뉴시스
- 잠실 삼성-LG전서 4회 ABS 수신기 이상···3루심이 주심에 판정 전달(종합)뉴시스
- '158㎞ 쾅' 한화 문동주, SSG전 5이닝 5K 2실점뉴시스
"광주시 차별적인 구직청년 교통비지원사업 개선해야"
입력 2020.01.29. 14:03 수정 2020.01.29. 14:05 댓글 0개사회초년생, 수급자 등 배제
KTX, 고속버스 제한도 문제
광주 시민사회단체·정당이 광주시의 구직청년 교통비 지원이 차별적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28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실로암 사람들, 광주기본소득당, 광주복지공감플러스, 광주기독교협의회 인권위원회는 오전 11시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광주는 부끄러울 정도로 사회적 약자를 외면하는 방식으로 청년교통수당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통비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고등학교 졸업자 등 사회초년생이나 수급자, 불안정 노동자 등 청년에 대해선 적극적인 지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한적인 지원 자격 범위로 많은 청년들이 지원에 발길을 돌렸다"며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남들보다 조금 일찍 사회에 발을 디딘 사회초년생에게 구직활동과 사회생활의 꿈을 키워줘야 함에도 광주시는 청년교통수당 지원 자격에서 이들을 배제시켰다"고 덧붙였다.
또 "보편적 복지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 기준을 마련하지 않아, 지원자격이 바뀌는 등 오락가락한 행정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KTX,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인식되는 이용을 제한한 것도 문제 삼았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대중교통 전용카드 지급을 생애 1회로 제한하고, KTX, 고속버스, 택시 등을 제한하는 것은 구직활동을 재촉하는 행위이자, 청년들은 불편해도 된다는 인식이 저변에 깔린 것으로 오해를 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극히 제한적인 지원자격 조건에도 마치 광주시는 모든 구직청년들에게 교통비를 지급하는 것처럼 과대홍보하고 있다"며 "한정된 예산으로 청년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할 목적이라면 사회초년생 중 경제적·사회적 약자를 우선 선발하거나, 청년교통수당을 전면화하여 청년 모두에게 교통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러한 내용의 민원서를 광주시청 민원실에 제출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5억8200만원을 들여 19~39세 구직 또는 구직 예정인 광주 청년 1천765명에게 30만원 상당의 대중교통 전용카드를 지원했다.
사업 첫 해인 2017년에는 812명, 2018년에는 1530명의 청년을 지원했다. 지난해를 제외한 사업기간에는 대중 교통카드를 매달 2만5천원씩 충전하는 방식(1인 연간 30만원)으로 지원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 나흘째 이어진 사직 행렬···병원장이 교수 직접 설득하기도 정부의 2천명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서 한 환자가 진료접수창구 앞을 지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과 전공의 처벌이 임박하자 의정 갈등 전면에 나선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광주에서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빈 자리를 한 달 넘게 메우던 교수들이 무더기로 사직 의사를 표하자 병원장이 직접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28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 25일부터 각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다.전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에 이날 현재까지 사직서를 낸 교수는 총 283명 중 92명이다. 조선대 의대 교수는 총 161명 중 46명이 비대위에 사직서를 건넸다.두 비대위는 사직서를 취합해 조만간 학교 측에 일괄 제출할 계획이다.교수들은 사직서 수리 시까지 주 52시간 이내로 외래·수술·입원 진료를 하는 준법 투쟁을 검토하고 있다.대학병원은 교수들의 근무 시간 단축을 우려하고 있다.공공보건의와 군의관이 의료 현장에 투입되고 있지만, 각 진료과를 진두지휘하는 건 교수(전문의)이기 때문이다.전남대·조선대병원은 환자가 급감한 병동을 통폐합하며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이미 한 달 넘게 이어진 과중한 업무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교수들의 향후 집단행동에 병원 측이 예의주시하는 이유다.상황이 악화일로에 치닫자 전남대병원장은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날 오전 본·분원 소속 350명 임상교수 이상 교수들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 필수진료 유지를 호소했다.정 원장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 현 상황에서 진료 기능 축소로 교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의대 비대위 결정으로 일부 과에서 외래, 응급 진료범위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병원은 광주·전남 환자들의 최후 보루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를 최우선으로 염두해 두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불가피하게 과의 상황으로 진료 기능을 축소하고자 한다면, 미리 진료처와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 [날씨] 광주·전남 완연한 봄
- · [무잇슈]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 낮춘다
- · 거리에는 '덕지덕지' 지정게시대는 '텅'...현수막에 시민들 눈살
- · 누굴 찍을까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시 유관기관·기초의원 평균 12억···250억대 재력가도[재..
- 3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4"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5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6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7[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8"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9"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10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