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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 광주·나주 AI 정책 현장 방문···"AI 1등 국가 목표"

입력 2020.01.29. 14:00 댓글 0개
AI 국가전략에 따른 첫 번째 현장 방문
[세종=뉴시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은 29일 오후 광주·나주지역의 인공지능 정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IT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를 비전으로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발표한 '인공지능 국가전략'과 올해를 인공지능 일등 국가로의 원년을 선포한 '과기정통부 2020년도 업무계획'에 이은 첫 번째 인공지능 정책 현장 방문이다.

최 장관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사업단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광주광역시 첨단 3지구 내에서 추진되며, 인공지능 분야 최고 전문가·기업 등이 모여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적인 제품·서비스를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창출하는 인공지능 생태계의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분야와 인공지능 융합을 초점으로 한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인공지능 산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 장관은 "광주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는 우리나라를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끌 주요한 도전 과제 중 하나다"라며 "인공지능 1등 국가, 대한민국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 실현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광주광역시는 서로의 지혜를 모으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위치한 인터넷침해대응센터와 인터넷주소자원관리센터를 방문해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최근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최 장관은 "사이버보안은 AI 기술을 우선적으로 활용해야하는 중요한 분야로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체계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사이버위협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줄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사이버보안 데이터와 사례들을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방함으로써 정보보호 산업에 AI 기술 융합이 촉진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데이터3법 통과에 따른 후속 법제도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 장관은 "AI와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원동력으로 각 산업 분야에서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보보호 분야는 우리의 강점을 살려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사이버보안 AI·데이터를 활용해 정보보호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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