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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5월 전승행사 참석자 명단 아직"...북미 정상 초청

입력 2020.01.29. 00:03 댓글 0개
"아직 응답 없는 정상들 있어...더 기다리겠다"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크렘린(대통령궁)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2020.1.2.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28일(현지시간) 5월 전승기념일 행사 참석자 명단이 아직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전승절 행사에 초대한 정상들 가운데 참석 여부를 알리지 않은 이들이 있다면서 아직은 참가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전했다.

그는 "얼마전 해외 정상들을 초청했다. 일부는 답을 했고 일부는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며 "방문을 확정한 이들의 명단을 서둘러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기다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1945년 2차 대전 승전을 기념해 매해 5월 9일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실시한다. 올해 전승기념일은 승전 75주년을 맞아 이전보다 훨씬 성대하게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다수의 세계 정상들을 올해 전승기념일 행사에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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