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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5월 전승행사 참석자 명단 아직"...북미 정상 초청
입력 2020.01.29. 00:03 댓글 0개
"아직 응답 없는 정상들 있어...더 기다리겠다"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28일(현지시간) 5월 전승기념일 행사 참석자 명단이 아직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전승절 행사에 초대한 정상들 가운데 참석 여부를 알리지 않은 이들이 있다면서 아직은 참가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전했다.
그는 "얼마전 해외 정상들을 초청했다. 일부는 답을 했고 일부는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며 "방문을 확정한 이들의 명단을 서둘러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기다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1945년 2차 대전 승전을 기념해 매해 5월 9일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실시한다. 올해 전승기념일은 승전 75주년을 맞아 이전보다 훨씬 성대하게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다수의 세계 정상들을 올해 전승기념일 행사에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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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미주 지역 뎅기열 확산 '비상'···올해 감염자만 357만명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해 26일(현지시각)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보건 종사자들이 뎅기열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하고 있다. 2024.03.27.[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미주 지역 뎅기열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브라질 등 남미에서 환자가 속출하면서 연간 감염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세계보건기구(WHO) 미주 본부인 범미보건기구(PHAO)는 2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현재 캐나다를 제외한 사실상 모든 미주 지역에서 4가지 뎅기열 유형(혈청형)이 모두 관찰된다"며 "일부 국가에서는 복수의 혈청형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감염되는 질병으로, 고열, 두통, 발진, 관절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미국을 포함해 현재까지 집계된 올해 미주 대륙 내 뎅기열 감염자는 357만8414명, 사망자는 1039명이다. 이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감염 규모의 3배에 이른다고 PHAO는 설명했다.지금까지 연간 감염 최대 수치는 지난해의 456만9464건으로, 올해 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브라질이다. PHAO에 따르면 올해 확진자는 296만633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58명으로, 브라질 정부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파라과이도 전체 인구 3%에 육박하는 19만1923명이 뎅기열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PHAO는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의 환자수가 전체 감염자의 92%에 달한다고 설명했다.보건당국은 이상 고온, 엘니뇨, 급속한 도시화, 열악한 위생 환경 등으로 인해 뎅기열 감염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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