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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후폭풍···알펜루트 신호탄으로 사모시장 경색
입력 2020.01.28. 11:11 댓글 0개증권사 자금 회수가 사모펀드 불신으로 이어져 펀드런 도화선 될까 우려
[서울=뉴시스] 김동현 류병화 기자 =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여파로 비슷한 구조로 펀드를 운용한 자산운용사를 상대로 한 증권사들의 총수익스와프(TRS) 대출 계약 해지가 본격화될 경우 국내 사모펀드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증권사 자금 회수가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불신으로 커져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가 한꺼번에 몰리는 등 펀드런 사태의 도화선이 되지 않을 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등 증권사의 TRS 계약 회수 통보로 인해 알펜루트자산운용은 총 26개, 2296억원 규모의 펀드의 환매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이중 개인투자자의 투자금과 증권사의 대출액은 약 1800억원 규모이며 나머지에는 알펜루트 자체자금과 임직원 자금이 포함됐다. TRS를 통해 증권사가 빌려준 금액은 436억원이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먼저 이날 만기인 567억원 규모의 개방형 펀드 '알펜루트 에이트리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의 환매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번 환매 연기 상황은 라임 사태가 다른 운용사로 번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라임 사태가 커지자 알펜루트 사모펀드에 투자한 증권사들이 투자금 회수를 결정하면서 결국 운용사는 환매 연기및 중단 상황에 몰렸다는 시각이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리스크 관리 강화 차원에서 자금을 회수한 것이지만 운용사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유동성 위기에 환매 중단을 선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겼다.
문제는 '증권사 자금 회수 → 운용사 유동성 위기 → 환매 중단'이라는 악순환이 라임과 비슷한 구조로 헤지펀드를 운영하는 운용사로 더 크게 확대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당장 포트코리아자산운용, 라움자산운용 등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회사들은 개방형 구조로 고객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이 투자금으로 TRS 계약을 체결해 자산을 늘려 비유동성 자산에 투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런 악순환의 반복은 시장에 대한 불신감을 높일 수도 있으며 펀드 수익률 악화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을 회수하기 위해 한꺼번에 몰리는 펀드런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도 커질 수 있다. 운용사들의 환매 중단이 잇따를 경우 투자자들의 투자금은 장기간 묶일 수밖에 없고 증권사의 차임금 회수가 불량자산만 남기는 상황을 만들어 투자자들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사모펀드에 대한 신뢰도 하락은 시장 규모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사모펀드 설정액은 전년대비 79조원 증가하며 412조4090억원까지 늘어났는데 최근들어 성장세가 한 풀 꺽인 모습이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사모펀드 설정액은 412조7515억원으로 작년말보다 3425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월 평균 6조6000억원씩 늘어난 것과 비교할 때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증권사들의 운용사들을 상대로 한 차입금 회수가 더욱 본격화될 경우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금도 유입보다 유출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어 사모펀드 시장의 하락세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라임 사태로 증권사들의 자금회수가 본격화되면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포비아 확산, 이에 따른 펀드런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우려된다"며 "알펜루트 사태는 펀드런 직전 단계로 볼 수 있는데 불안감이 커진 투자자들이 운용사들을 상대로 한 자금 회수를 본격화하면 시장 혼란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hwahw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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