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남산의 부장들' 300만↑ 설 연휴 승자···'히트맨' 2위
입력 2020.01.28. 09:44 댓글 0개[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설 연휴 대전에서 승리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24~27일 전국 1659개관에서 3만6013회 상영해 263만3476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6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 322만6090명.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내부자들'(2015)에서 호흡을 맞춘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이 다시 뭉쳤다.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이 함께 했다.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이 2위다. 1121개관에서 2만62회 상영해 125만7339명이 봤다.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 147만4767명.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불타는 내 마음'(2008), '보람이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2006) 등을 연출한 최원섭 감독의 신작이다.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등이 출연했다.
3위는 '미스터 주: 사라진 VIP'다. 692개관에서 9701회 상영해 37만8279명을 모았다. 누적관객 48만2845명.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2013) '재심'(2016) 등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의 신작이다. 이성민·배정남·김서형·갈소원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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