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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우한 폐렴 공포속 하락 개장

입력 2020.01.28. 00:43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한 폐렴' 확산 공포로 하락 출발했다.

CNBC는 "우한 폐렴 공포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9포인트 하락하면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다우지수는 오전 10시11분(미 동부시간) 전장보다 414.41포인트(1.43%) 급락한 2만8575.32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31포인트(1.44%) 떨어진 3248.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69.02포인트(1.81%) 하락한 9145.9에 거래 중이다.

시장은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 둔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2862명이고, 사망자는 81명이다.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5명으로 증가하는 등 우한 폐렴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항공사, 카지노, 호텔 등이 급락세를 나타냈다.

아메리칸항공과 델타항공은 각각 4% 넘게 하락했고, 유나이티드 항공은 5.7% 떨어졌다.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윈리조트는 8.4%,와 9.6%의 하락폭을 기록했고, MGM 리조트 주가도 5%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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