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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죽음···반지하방서 40대 남성 부패상태로 발견

입력 2020.01.27. 19:05 댓글 0개
동생 연락 안돼 자택 방문한 누나가 신고
경찰,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사망 추정중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연휴 마지막 날 서울의 한 다가구주택 반지하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7분께 서울 동대문구 소재 다가구주택 반지하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동생이 연락을 받지 않자 동생 자택을 찾은 이 남성의 누나가 현장을 목격,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병으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남성은 과거 알코올 중독 때문에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알코올 중독으로 사인을 추정하고 있다"며 "숨진 지 수일이 지나 발견돼 시신이 부패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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