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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8일부터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개별 통지
입력 2020.01.27. 16:19 댓글 0개【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4·15 총선 후보 공모를 마치고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해당자들에 대한 통보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돌입한다.
민주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오는 28일까지 후보 공모를 마친 후 29일 회의를 갖고 향후 공천 심사 방향 및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공천 심사와 관련해선 서류심사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면접은 7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다는 것이 잠정 계획이다.
공관위 관계자는 27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접수를 받은 후 전체적인 현황과 향후 심사 계획, 면접 일정 등을 잡고 논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공관위는 ▲정체성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도덕성 ▲당선가능성 등 5개 기준에 따라 총선 예비후보를 심사한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해당자들에 대한 통지도 28일 이뤄진다. 원혜영 공관위원장은 설 명절 후인 28일 유선을 통해 하위 20% 해당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하위 20% 명단을 비공개한다는 방침이나, 공관위 심사 과정에서도 하위 20% 명단 활용이 불가피해 고심하는 분위기다.
당초 당규상 하위 20% 감산은 경선 득표수에만 적용되도록 규정돼있으나, 특별당규가 제정되면서 공천 심사단계에서도 20% 감산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공관위 관계자는 "심사 과정에서 감산이 들어가는 것이 문제"라며 "어떤 식으로 어느 선까지 (공관위 내에서) 공유할 것인지 논의해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도 28일 회의를 열고 계속심사 대상으로 분류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예비후보 검증을 이어갈 예정이다.
검증위는 특히 산하 현장소위원회에 회부된 김 전 대변인의 흑석동 부동산 투기 논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고받은 후 가부간 결론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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