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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국립광주박물관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

입력 2020.01.27. 16:10 수정 2020.01.27. 16:11 댓글 0개
국립광주박물관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
경자년 궁금하쥐~기대와 희망으로 살아가요

국립광주박물관 놀이체험

"2020 경자년 쥐띠 해 '쥐구멍에 볕 든 날' 오겠죠"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 행사가 지난 24일 부터 27일까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설 연휴기간 고향을 찾아온 귀성객들과 시민들을 위해 전통놀이(윷놀이, 칠교, 고누, 팽이치기)와 사물놀이(북, 장구, 꽹과리, 소고), 올해의 운수를 '재미로 보는 윷점'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마련했다.

복 주머니가 궁금해

또한 가정의 평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부적 만들기', '조선시대 선비체험'과 함께 '세뱃돈이 든 주머니를 찾아라' 이벤트와 '아기공룡 둘리' 애니메이션 상영, 어린이 마술극 '장영실의 마법대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정월 초하루인 설은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이자,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각별한 날인만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새해 다짐과 소망들이 꼭 성취되길 기원했다.

손자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하두원씨는 "설 명절을 맞아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복을 기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올해 희망을 갖게 만든다"고 말했다.

윷놀이

올해 쥐띠를 맞아 우리나라 속담에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고 한다.

몹시 고생을 하는 삶도 좋은 수가 터질 날이 있다는 뜻으로 반드시 '쨍'하고 해 뜰 날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으로 살아갔으면 한다.

임정옥기자 joi560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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