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용빈 '치매안심 도시 육성' 공약 발표

입력 2020.01.27. 14:58 수정 2020.01.27. 14:58 댓글 0개

이용빈 민주당 광주 광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7일 의료복지 공약 1호로 '광산구 치매안심 도시 육성'(건강 특구)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노령인구 증가로 치매 환자도 크게 늘어, 환자는 물론 가족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며 "도농복합 도시의 특성을 감안, 광산구를 전국 최고의 치매안심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65세 이상에서 약 5∼10%, 80대에서는 20∼30%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매가 심각한 사회적 난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광산구 주민 40만5천315명(2019년 기준) 중 60세 이상 어르신이 13.6%인 5만5천3092명에 달해 치매 대책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인구에 비해 전문 인력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치매를 국가가 지속 책임지도록 전문 인력 배치 확대·강화를 골자로 한 지역보건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지역보건법 개정 ▲치매안심병원 설립 ▲치매전담케어센터 확대 ▲치매주야간보호소 확대 ▲치매환자 가족 유급휴가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20여 년을 광산구에서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주치의, 마을주치의로서 치매 환자와 치매 가족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광산구를 전국 최고의 치매통합관리시스템을 갖춘 치매안심 도시로 육성해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건강 특구'로 만들어가겠다"고 공약했다.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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