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 지자체, '우한 폐렴' 감시대응 강화

입력 2020.01.27. 14:53 수정 2020.01.27. 14:53 댓글 0개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우한 폐렴)'이 국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 자치단체들이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감시 대응체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우한 폐렴' 환자가 국내에서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 보건소 방역대책반을 구성, 24시간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또 지역 의료기관에 폐렴환자 및 호흡기 이상 증세 진료시 중국 우한시를 비롯한 해외 여행력 확인과 환자 감시 강화를 요청했다.

특히 중국 우한시 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마른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이 나타났을 경우 보건소 및 1339콜센터로 즉각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성군도 '우한 폐렴'에 대한 감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토록 했다.

또 지역 의료기관에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방문할 경우 해외여행 이력과 건강보험 수신자 조회 등을 통해 중국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우한 폐렴이 의심되는 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장성군 보건소(061-390-8333)로 신고 조치토록 했다. 나주=김진석기자 suk1586@srb.co.kr

장성=최용조기자 young67122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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