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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프랑스 꺾고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확정

입력 2020.01.27. 10:03 댓글 0개
패자부활 결승서 프랑스 3-1로 제압
[서울=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출전권 확보한 여자 탁구 대표팀. (사진 = ITTF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탁구가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추교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올림픽 단체전 세계예선 패자부활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3-1로 물리쳤다.

북한과의 예선 16강전에서 1-3으로 져 패자부활전으로 밀린 여자 대표팀은 패자부활전에서 3연승을 달리며 도쿄올림픽 단체전 마지막 출전권을 따냈다.

앞서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라운드 토너먼트 8강에 진출해 도쿄올림픽 단체전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자 대표팀도 출전권 획득에 성공하면서 남녀 탁구 대표팀은 나란히 도쿄올림픽 단체전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우크라이나, 스페인을 연달아 꺾고 패자부활전 결승에 오른 여자 대표팀은 1복식에서 신유빈(청명중 졸업)-최효주(삼성생명) 조를 내세웠다.

[서울=뉴시스] 여자 탁구 대표팀의 신유빈. (사진 = ITTF 홈페이지 캡처)

신유빈-최효주 조는 스테파니 뢰이에트-지아난 유난 조에 3-1(8-11 11-5 11-6 11-9)로 승리를 거둬 기세를 끌어올렸다.

2단식에 나선 이은혜(대한항공)가 마리 미고를 3-1(13-11 4-11 12-10 11-4)로 물리치면서 한국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한국은 최효주가 3단식에서 지아난 유안에 0-3(11-13 8-11 5-11)으로 패배하면서 주춤했다.

그러나 신유빈이 4단식에서 미고를 3-0(11-9 11-9 11-7)으로 완파하면서 한국의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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