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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한 체류 일본인 400여명, 이르면 28일 정부 전세기로 귀국
입력 2020.01.27. 09:31 댓글 0개[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본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체류하고 있는 자국인 400여명 전원을 이르면 28일 전세기 편으로 귀국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NHK는 아베 신조 총리는 전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사태의 발원지인 우한에 있는 일본인 중 귀국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모두 귀국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27일 밤 왕이 외교부장과 전화통화를 했으며,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지원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일본인 조기 귀국에 협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왕이 외교부장은 일본 정부의 뜻에 이해를 표하고, 양국이 다양한 수준에서 협력해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NHK는 보도했다.
일본 외교부는 후베이 성에 체류하고 있는 일본인을 약 430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귀국을 희망하는 사람은 27일 베이징에 있는 일본 대사관에 연락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또 ANA항공사에 요청한 전세기가 준비되는대로 이르면 28일 귀국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폐쇄 중인 우한 공항을 사용할 수있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한 검토를 서두르고 있다.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은 27일 아침 전국 중소기업단체 중앙회 등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과의 회동에서 "정부는 우한 등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의 귀국을 위해 체류자 파악, 귀환 의사 확인, 시내 운송 수단의 검토 등에 대해서 전력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세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각 기업에 출장자가 있을 경우 정부의 귀국 의사 확인에 필요한 등록이 되어 있는지 다시 확인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日 규슈-시코쿠 해협서 규모 6.6 지진···"피해 파악 중" [서울=뉴시스] 17일 오후 11시14분께 규슈 오이타현과 시코쿠 에히메현 사이 분고스이도(豊後水道)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깊이는 39㎞이다. 진원지 지도. 2024.04.18[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17일 저녁 일본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14분께 규슈 오이타현과 시코쿠 에히메현 사이 분고스이도(豊後水道)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깊이는 39㎞이다.기상청은 애초 지진 규모를 6.4로 발표했다가 6.6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진원 깊이도 50㎞에서 39㎞로 수정했다.NHK는 에히메현 아이난초와 고치현 스쿠모시에서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전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에히메현과 고치현에서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현행 지진 등급 체계가 도입된 1996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0·진도1·진도2·진도3·진도4·진도5약·진도5강·진도6약·진도6강·진도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다.진도 6약은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기상청은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향후 1주일 정도 진도 6약 정도의 지진(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이밖에 여러 지역에서 진도 5강의 진동이 감지됐다.NHK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보도했다.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현시점에서 인적 피해로는 몇몇 경상자가 구급차로 옮겨졌다"면서 “시코쿠 전력의 이카타 원전을 비롯해 원자력 시설에 대한 이상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하야시 장관은 또 ”지자체와 긴밀히 피해 등 정보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편의점 선반에서 물건이 떨어지고 가로등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보고됐지만,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치현 수쿠모시에서는 수도관이 파열되는 피해가 보고됐다.이카타 원전의 경우 3호기의 출력이 지진으로 약 2% 감소했지만, 운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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