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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모빌리티+쇼 '성큼'···수소차·산업 총망라

입력 2020.01.27. 08:56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수소모빌리티+쇼'가 한달 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 등이 참여하는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오는 3월18~2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수소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 및 전기차, 에너지 관련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여 수소산업의 가능성을 탐사하고 최첨단 기술력을 나누는 세계 최초의 수소전문 모빌리티쇼가 될 전망이다.

국회수소경제포럼,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가 후원하고,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와 코트라, 킨텍스가 주관한다.

수소산업과 관련된 포럼, 세미나, 기업간 상담회, 시승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내 수소차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코오롱인더스트리, 범한산업, 가온셀, 비트코비체코리아실린더즈, 한국쓰리엠 등이 참여한다.

현대차는 수소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넥쏘'를 비롯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며, 현대모비스는 연료전지,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용 수분제어장치, 막전극접합체, 전해질막 등 수소모빌리티 부품 분야의 통합 솔루션을 출품할 예정이다.

최근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범한산업은 독일 지멘스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를, 수소에너지 전문기업 가온셀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입될 예정인 메탄올 수소지게차를 이번 전시회에 출품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국적 기업들도 다수 참가한다.

한국쓰리엠은 연료전지용 기초화학소재와 충전소용 특수단열재를 선보이며, 체코에 본사를 둔 비트코비체실린더즈코리아는 신기술이 접목된 수소저장용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세종공업(수소전기차용 부품), 일진복합소재(수소저장용기), 하이록코리아(수소산업용 피팅과 밸브), 대하(수소시스템), 레오닉코리아(수소 질량계 및 충전노즐 등), 발맥스기술(수소디스펜서), 한국유수압(수소충전소용 고압밸브), 제이카(수소차량 공유서비스) 등 국내외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다수 참가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수소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해 많은 기업들이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의사를 밝혀줬다"며 "앞으로도 수소생태계 관련 다양한 분야의 참가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며, 남은 기간 동안 만반의 준비를 다해 짜임새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모빌리티+쇼'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4시30분 입장마감)이며, 입장료는 1만원이지만 초청장 소지자와 3월16일까지 등록을 마친 사전등록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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