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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연·김민규 첫 입맞춤에도 TV조선 '간택' 시청률 2.8%↓

입력 2020.01.26. 09:39 댓글 0개
[서울=뉴시스] TV조선 주말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제11회 (사진=TV조선 '간택' 방송 캡처) 2020.0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진세연과 김민규의 첫 입맞춤에도 TV조선 주말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시청률 상승세가 꺾였다.

시청룰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10시50분에 방송한 ‘간택’ 11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2.8%를 기록했다. 19일 방송한 10회 시청률 4.2%에서 1.3% 포인트 급락했다.

'간택'은 이날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에서도 밀려났다. 종편 동시간대 1위인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376회가 2.9%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은보'(진세연)와 왕 '이경'(김민규)이 거짓과 모략을 덮는 입맞춤으로 사랑을 확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백자용'(엄효섭)으로부터 사흘 안에 이경에게 독약을 먹이지 않으면, 어머니(이칸희)를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은 강은보는 독약을 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자 독살 주모자 대군 '이재화'(도상우)까지 강은보를 찾아와 독촉했다. 꿈에 강은보가 찻잔에 독약을 타며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놀라 깨어난 이경은 머릿속에 강은보와 '강은기'(진세연) 사이에서 느끼던 이질감이 스쳐 지나가며 강은보가 죽은 중전인 강은기가 아니란 추론을 하게 됐다.

진실을 확인하러 강은보 처소를 찾은 이경은 보란 듯 독이든 차를 마시려는 순간, 이를 볼 수 없던 강은보가 찻잔을 빼앗아 던졌다. 이경은 강은보 손목을 낚아채며 정체가 무엇인지 물었지만, 강은보는 눈물만 흘렸다. 분노한 이경은 강은보를 처소에 유폐시켰다.

괴로워하던 강은보는 죽음을 각오하고 이경을 만나 살해당한 중전은 쌍둥이 언니이고, 자신은 10년 전 만났던 소녀 강은보이며, 독살은 백자용과 이재화가 병든 어머니를 볼모로 잡아 어쩔 수 없이 한 일임을 자백했다. 강은보는 이경에게 자신을 죽이되 어머니와 사람들을 살려달라고 읍소했다. 이경은 백자용을 붙잡아 왕위찬탈 시도를 수습하고 이재화를 보호한 백자용에게 자결을 명했다.

이후 강은보는 이경에게 마지막 만남을 청했고 강은보에 대한 배신과 연심으로 혼란한 이경은 "나를 은애하기는 했느냐!"라고 외쳤다. 강은보는 "은애했다"라며 그날 밤 자기 찻잔에도 독을 넣었음을 털어놨다. 자신에게 다시 손을 내민 이경에게 강은보는 평생 이경만을 은애하며 살겠다고 눈물을 글썽이자 이경이 강은보를 끌어당겨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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