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차차 풀리는 귀성길 정체···귀경 정체는 새벽까지

입력 2020.01.25. 21:45 댓글 0개
지방방향 늦은 오후 11시께 해소
서울방향 정체 내일 새벽에 풀려
[원주=뉴시스] 김경목 기자 =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된 설 연휴 첫째날인 지난 4일 오전 강원 원주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원주 나들목(IC) 구간은 귀성 차량으로 교통량이 증가한 반면 인천 방면 도로는 한산한 모습이다. 2020.01.24. photo3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설날인 25일 늦은 오후에 접어 들면서 귀성길 정체도 차차 해소되는 모양새다. 다만 귀경길 정체는 오는 26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11시~자정께 해소되겠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늘 중 풀리지 못하고 오는 26일 오전 2~3시께가 돼서야 뚫리겠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604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도 48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성묘,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설 당일인 이날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오후 10시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2시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 등으로 예상된다.

오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34.4㎞·부산방향 3.7㎞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31.8㎞ 구간,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23.2㎞ 구간에서도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구리방향 6.3㎞·일산방향 5.6㎞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영동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 등 전국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