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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술집서 총격사건 2명 사망...여러 명 부상

입력 2020.01.25. 19:42 댓글 0개
【시카고 = AP/뉴시스】 미국 시카고의 오헤어국제공항 진입 고속도로에서 3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총기 폭력과 흑인 차별의 철폐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8.09.04

[시카고=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미국 시카고 외곽의 술집 시가라운지에서 24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경찰은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시카고 중심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진 라일에 있는 휴미도 시가라운지에서 이날 오후 10시께 총기발사 사건이 일어났다.

총격을 가한 사람은 51세 여성으로 시가라운지에 있던 남성 3명에 발포하고서 자신에게도 총을 쐈다.

가해 여성과 총에 맞은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2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 실려간 부상자들의 용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사고의 구체적인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미국 전역에서는 총격사건으로 인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서부 워싱턴주 시애틀 시내 번화가에서 총격이 자행되면서 적어도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총기사건은 시애틀 중심가로 교통이 혼잡하고 인파가 몰리는 3번가와 파인 스트리트에서 일어나 행인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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