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고속도로 혼잡, 절정은 지나···귀경길 혼잡은 새벽까지

입력 2020.01.25. 18:17 댓글 0개
지방방향 늦은 오후 11시께 해소
서울방향 정체 내일 새벽에 풀려
[원주=뉴시스] 김경목 기자 =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된 설 연휴 첫째날인 지난 24일 오전 강원 원주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원주 나들목(IC) 구간은 귀성 차량으로 교통량이 증가한 반면 인천 방면 도로는 한산한 모습이다. 2020.01.24. photo3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설날인 25일 늦은 오후에 접어 들면서 꽉 막혔던 전국 고속도로 상황도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오후 7시 출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20분,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10분이 걸리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7시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10분 ▲서울~대구 3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30분 ▲서울~대전 2시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3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20분 ▲대구~서울 4시간20분 ▲광주~서울 4시간20분 ▲대전~서울 2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10분 ▲울산~서울 4시간50분 ▲목포~서울 4시간 등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604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도 48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성묘,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설 당일인 이날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귀성 방향은 이른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귀경 방향은 오전부터 오는 26일 밤까지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11시~자정께 해소되겠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늘 중 풀리지 못하고 오는 26일 오전 2~3시께가 돼서야 뚫리겠다.

오후 6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72.4㎞ 구간·부산방향 43.7㎞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울방향 52.5㎞ 구간·목포방향 12.9㎞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44.3㎞ 구간·남이방향 19㎞ 구간도 정체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구리방향 40.6㎞ 구간·일산방향 33.1㎞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영동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 등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