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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反낙태행진 참여 당일···펜스, 프란치스코 교황 만나
입력 2020.01.24. 21:58 댓글 0개트럼프, 현직 대통령 최초로 '생명을 위한 행진' 참여
[바티칸=AP/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 최초로 최대 규모 반 임신중절 행사인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에 참석하는 날 이뤄진 만남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8년 임신중절 수술을 청부 살인에 비유한 바 있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한 펜스 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임신중절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날 만남이 이뤄졌다는 데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수도 워싱턴에서 열리는 생명을 위한 행진에서 연설한다. 1973년에 시작돼 올해로 47회째인 이 행사에 미국 현직 대통령이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트위터에 지난해 행진 동영상을 올리고 "금요일(24일)에 보자...많은 관중!"이라고 트윗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이 행사 때 영상 메시지를 보냈고, 2019년에는 펜스 부통령이 참석했었다.
한편 펜스 부통령은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성매매부터 노예노동까지 강제노동의 불법 수익, 연간 316조여원 [베를린=AP/뉴시스]길버트 훙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이 2022년 11월29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매매에서부터 노예 노동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강제노동으로 인한 불법 이익이 연간 2360억 달러(316조1220억원)에 달하는 '터무니없는' 금액으로 증가했다고 유엔 국제노동기구(ILO)가 19일 밝혔다. 2024.03.19.[제네바(스위스)=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성매매에서부터 노예 노동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강제노동으로 인한 불법 이익이 연간 2360억 달러(316조1220억원)에 달하는 '터무니없는' 금액으로 증가했다고 유엔 국제노동기구(ILO)가 19일 밝혔다.ILO는 특히 성 착취가 범죄자들에게 세금을 회피하도록 하는 이러한 불법 수익의 4분의 3을 차지한다고 2021년 전 세계 강제노동에 대한 집계 보고서에서 지적했다.ILO는 2021년 추정치는 가장 최근 추정치인 10년 전에 비해 37%, 640억 달러(85조7280억원) 증가했다면서,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착취당하고 각 피해자로부터 더 많은 현금이 탈취된 결과라고 말했다.ILO는 2360억 달러의 액수는 EU 회원국인 크로아티아의 경제 생산량과 맞먹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나 삼성 같은 거대 기술기업들의 연간 수입을 뛰어넘는 규모라고 지적했다.길버트 훙보 ILO 사무총장은 "강제노동은 부패를 조장하고 범죄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추가적 착취를 장려할 수 있다"며 이러한 문제에 맞서기 위해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성명에서"강제 노동은 빈곤과 착취의 순환을 영속시키고 인간 존엄성의 핵심을 찌른다.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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