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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화 작가, 광양 축구꿈나무 이야기 다룬 동화 출간

입력 2020.01.24. 11:29 댓글 0개
'축구 소녀 마루와 슈퍼닥터' '치카푸카 어금니'
[광양=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광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연화 작가는 광양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동화책 '축구 소녀 마루와 슈퍼닥터'와 어린이 이 닦기를 다룬 '치카푸카 어금이'를 출판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조연화 작가 제공). 2020.01.24. photo@newsis.com

[광양=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광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연화 동화작가가 지역을 소재로 다룬 동화를 잇따라 출간했다.

조 작가는 광양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축구 소녀 마루와 슈퍼닥터'와 어린이 이 닦기를 다룬 '치카푸카 어금니'를 출판했다고 24일 밝혔다.

'축구 소녀 마루와 슈퍼닥터'는 세계적인 여자축구 선수의 꿈을 갖고 광양 중앙초등학교 축구부로 모인 축구 꿈나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가 만난 꿈나무들과 교사, 의사 들의 이야기가 작품에 담겨있다.

작품은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서도 세계 최고 여자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는 주인공 '마루'가 피할 수 없는 부상을 겪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는 당찬 모습을 그리고 있다.

마루는 어느 날 병원에 입원한다. 옆 병상에는 큰 회사의 자산관리를 하고 있는 해주가 누워있고 이들의 옆에는 나비 넥타이를 매고 있는 슈터닥터가 지켜주고 있다.

'어린이의 건강 습관'을 강조하고 있는 '치카푸가 어금니'는 이 닦기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주인공 '환이'는 초콜릿, 과자, 고기와 오징어까지 매일 먹어 어금니는 고단하다.

또 환이는 이빨 닦는 것을 싫어해 어금니는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결국 환이는 흔들리는 이로 인해 울음을 터뜨리고 병원을 찾는다.

작품은 어린이들이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양치질하고 싶어 하도록 구성됐다.

광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연화 작가는 동화가 쓰고 싶어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생태동화공모전에 당선된 뒤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광양의 숨겨진 명소를 어린이의 눈으로 찾아다니는 동화 '마로현 찾기 프로젝트'를 비롯해 '할머니의 마법수레' '노란 버스야, 안녕' 등을 출간했다.

만화인 동호회 '오딘'의 창단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광주와 전남 미술대전 등에서 수차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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