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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문화행사로 기업시민 실천···협력사 확대 초청

입력 2020.01.24. 11:1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12.0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의 하나로 올해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포스코는 1980년 포항 효자아트홀과 1992년 광양에 백운아트홀을 개관한 이래 지역사회에 문화 공연을 꾸준히 제공해왔다. 특히 올해는 그룹사와 협력사 임직원까지 대폭 확대해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문화행사는 '기업시민 포스코 문화콘서트'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5월 처음 시작한 행사로 테마 강연과 공연이 이어진다.

지난 8일 포항에서 열린 문화콘서트에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의 인공지능, 빅데이터에 대한 강연과 뮤지컬 배우 바다의 공연이 어우러졌다. 올해 문화콘서트는 1월과 7월, 11월 총 세 차례 포항과 광양에서 개최된다. 7월에는 김영하 작가와 국악인 송소희, 11월에는 김상욱 경희대 교수와 포레스텔라가 무대에 오른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포스코 키즈콘서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업시민 포스코 키즈콘서트'는 2월과 8월 찾아온다. 2월에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오감을 깨워줄 감성사운드극, 어린이 뮤지컬 '리틀뮤지션'이, 8월에는 가족뮤지컬 '어린이 캣(CAT)'이 순차적으로 서울, 포항, 광양 무대에 오른다.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기업시민 포스코콘서트'는 3월에 시작된다. 창립 52주년을 앞둔 3월28일 포항, 광양, 서울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으로 뮤지컬과 크로스오버 대표주자들이 무대를 꾸민다. 4월과 5월에는 TV 프로그램 '복면가왕', '불후의명곡' 특집으로 가왕출신 출연자가 선사하는 수준 높은 보컬 무대를 만날 수 있고,9월에는 트롯가수들이 야외공연장으로 찾아온다.

12월에는 2020년 한 해 동안 포스코와 동행한 고객사·공급사·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 사은 송년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는 포항, 광양, 서울에서 각각 콘서트를 연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클래식,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메세나(Mecenat) 활동의 운영 폭을 넓혔다"며 "올해는 임직원과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고품격 문화행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기업시민 포스코'의 참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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