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법원,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보석 기각···구속 유지뉴시스
- [속보] 삼성家 차녀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신규 선임뉴시스
- [속보] 윤, GTX-A 개통식 참석···"대중교통 혁명의 날"뉴시스
- [속보] 외교부 "이종섭 호주대사 사의에 대통령에 보고드려 수용"뉴시스
- [속보] 고위험 소아수술 연령 가산 1세→6세 미만 확대···최대 1000%↑뉴시스
- [속보] 경기·인천 신생아 중환자실 환자 하루 입원당 5만원, 지방 10만원 지원뉴시스
- [속보] 정부 "의료개혁 뒤집는 일 없다···불행한 역사 반복 안 해"뉴시스
- [속보] 정부 "교수 사직·전공의 이탈 장기화 매우 유감···대화해야"뉴시스
- 서귀포시 '4월은 4·3입니다' 특별 북큐레이션 연다뉴시스
- 대리 불러 집까지 갔는데···알고보니 기사가 '만취 상태' 뉴시스
'우한 폐렴' 공포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백신 왜 없나?
입력 2020.01.24. 09:00 댓글 0개RNA는 변이 쉽게 일어나 예측 어렵고 안전성 떨어져
사스·메르스 치료제·백신도 없는 상태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중국 우한에서 발원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개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항바이러스와 항생제를 투여하며 증상에 따른 조치를 취하는 수준이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바이러스 특성 때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이나 동물에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 중 하나다. 감기는 호흡기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으로 200여개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이 중 하나가 코로나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킨 2종이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였다.
사스와 메르스 역시 아직 치료제·백신이 없다. 하물며 감기도 우리가 ‘감기약’으로 알고 있는 약물들은 증상완화제일뿐 치료제가 아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호흡기 점막에 생겨 질환을 일으키면서 심할 경우 중증 폐렴으로 이어지는 호흡기질환 바이러스의 특성과 신체적 기능에 따른 이유”라며 “개발하더라도 효과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리보핵산(RNA)로 구성돼 있다. RNA 바이러스의 큰 특징은 체내에 침투한 뒤 바이러스를 늘리기 위해 유전정보를 복제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잘 일어난다는 것이다. DNA에 비해 변이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다.
백신·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이유다. RNA 바이러스 백신·치료제 개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DNA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지고 변이가 심해 효력이 오래 못 간다.
또 신종 바이러스는 축적된 데이터도 부족해 대응하는 항원을 찾고 변이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2000년대 초반 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항생제 및 바이러스 개발을 철수했다. 항생제를 개발해도 내성 때문에 개발 비용 대비 낮은 수익성의 문제도 따른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치료제가 없어, 국내 코로나 환자 발생 건수와 제약지수의 상관관계도 매우 낮다”며 “과거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2015년 중순 제약바이오 지수는 상승했으나 이는 한미약품의 기술수출로 인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우한 폐렴까지 더해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보고된 인체 감염 코로나바이러스는 총 7종이다. 이번 바이러스는 기존 6종의 코로나바이러스와는 성질이 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정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제일약품, 말레이시아 국립의대와 의약품공급·R&D 협력 [서울=뉴시스]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Parlimen Malaysia)에서UKM 부총장 모하맛 에흐완 토리만(Dr. Mohd Ekhwan Hj Toriman) 교수와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수미 상무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사진=제일약품 제공) 2024.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제일약품이 말레이시아 국립의대와 의약품 공급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제일약품은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UKM) 의과대학병원과 의약품 독점 공급 및 R&D(연구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국내 제약기업이 말레이시아 국립의과대학에 의약품 독점 공급과 R&D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UKM은 제일약품이 공급하는 의약품을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에 패스트트랙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제일약품에 대한 말레이시아 현지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을 포함한 연구개발도 검토키로 협의했다.1970년 설립된 UKM은 말레이시아 최고 국립대학 중 하나로, 의학과 공학, 사회과학과 인문학 분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대학 순위 51위 대학으로, UKM 산하 병원은 병상 수 기준 말레이시아 전체 병원 2위 규모이다.UKM은 이번 제휴로 다수의 말레이시아 타 국립병원들과 국군병원, 아동 전문병원에도 의약품 공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 및 현지 언론에서는 국립대학병원의 유통 구조 간소화를 통해 의료비용 절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모하맛 에흐완 토리만 UKM 부총장은 “의료비용 증가는 의료 체계와 시스템 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어 고품질 제네릭 의약품을 도입하고 사용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교육병원들이 우리 UKM 의과대학의 조치를 모범사례로 삼고 문제해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수미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 및 UKM과의 협약을 통해 기존 제일약품의 전략품목인 패치 및 제네릭의약품, 개량신약, 신약도 말레이시아에 신속하게 등록 및 판매가 가능한 유통구조를 구축해 말레이시아 의약품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 · 휴젤 "미국진출 필두로 비약적인 성장 기대"···주총 개최
- · 제약업계 "식약처, 필리핀서 '우수 규제기관 등재' 환영"
- · AI신약융합연구원, 새 부원장에 표준희 의공학박사 선임
- · 디엑스앤브이엑스, 주총 개최···"올해 수익성 개선될 것"
- 1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 2[무잇슈]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 낮춘다..
- 3부산항 북항 랜드마크 부지개발 '또 유찰'···제안서제출 '無'..
- 4DN솔루션즈, SIMTOS 2024에서 최첨단 공작기계 홍보..
- 5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395만..
- 6회식 후 갑자기 사라진 남편···범인들의 정체는?..
- 7창원시, 진해군항제 바가지요금 재점검..
- 8나흘째 이어진 사직 행렬···병원장이 교수 직접 설득하기도..
- 9이정현 "식사 잘 못하는 ♥의사 남편, 도시락 2개 챙겨"..
- 10거대 양당 맞서는 부산 진보당·녹색정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