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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현대차, 지난해 4분기 호실적···주가반전 시작"

입력 2020.01.23. 08:50 댓글 0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 유지
[서울=뉴시스] 현대차, 유진투자증권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3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주가반전이 시작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7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2400억원, 지배이익 8390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16.2% 상회해 당사 기대치(1조3000억원)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네시스 최초 스포츠유틸리치(SUV) GV80이 지난 15일 공개 후 첫 날 1만5000대, 3일 만에 2만대를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GV80의 초기 흥행은 이례적인 수준으로, GV80은 2분기 글로벌 선적이 시작되며 하반기 본격적으로 판매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매출액 10조8000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 지배이익 4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고급차·SUV 비중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과 3세대 플랫폼 도입을 통한 비용 절감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제네시스 SUV 출시로 가장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새롭게 진출 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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