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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4일 反낙태행진 참여...미 대통령 최초
입력 2020.01.23. 08:34 댓글 0개트위터로 "금요일(24일)에 보자" 알려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4일 수도 워싱턴에서 열리는 반낙태행진인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에 참석한다. 1973년에 시작돼 올해로 47회째인 이 행사에 미국 현직대통령이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지난해 행진 동영상을 올리고 "금요일(24일)에 보자...많은 관중!"이라고 트윗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이 행사 때 비디오를 통해 연설했고, 2019년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했었다.
22일(현지시간) 더 힐에 따르면, '생명을 위한 행진'의 진 만치니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는 생명을 위한 일관된 챔피언들이다. 또 '생명을 위한 행진'에 대해 확고한 지지를 보내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은 여성의 낙태선택권을 인정한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 47주년이었다. '생명을 위한 행진'은 이 판결에 대한 항의 표시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카이저 패밀리 재단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은 낙태권 문제에 대해 여전히 양분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모든 또는 대부분 경우'에 낙태를 합법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약 60%로, '모든 또는 대부분 경우' 낙태를 불법화해야 한다는 응답 41%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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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인구 2억7000만명, 가라앉는 땅에 거주" 中연구팀 뉴시스] 문예성 기자 =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함께 건물의 무게 등으로 인한 지반 침하가 겹치면서 중국 인구 2억7000만명이 ‘가라앉는 땅’에 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18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베이징대 타오성리 교수 연구팀은 인구 2억7000만명이 거주하는 중국 도시 면적의 45%에 달하는 땅이 매년 3㎜의 속도로 가라앉는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또 약 6700만명의 인구가 사는, 도시 면적의 약 16%에 달하는 땅은 10㎜라는 ‘더 빠른 속도’로 침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연구팀은 대도시를 포함한 82개의 중국 도시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위성 데이터 등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중국 도시의 지반 침하가 빠르게 진행되는 이유를 과도한 지하수 취수와 고층건물 난립이라고 지목했다. 특히 지하수 과다 사용을 지적했는데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이 심해지면서 지반 침하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100년 이내에 중국 영토의 약 26%는 해수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타오 교수는 “중국 정부의 노력이 지반 침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다만 주요 도시들은 지하수 취수를 계속 통제하고 해안 지역은 (토지 유실을 막기 위해) 제방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반침하는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2040년께 세계 인구의 약 20%가 가라앉는 땅에 살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에서는 뉴욕을 비롯한 수십 개의 해안 도시가 침몰하고 있고, 네덜란드에서는 토지의 25%가 해수면보다 낮게 가라앉았다.아울러 인도네시아는 수도 자카르타가 매년 2~15㎝씩 내려앉아 수도 이전을 결정했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가라앉는 도시일 것으로 예상되는 멕시코시티는 매년 최대 50㎝의 속도로 가라앉는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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