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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노린다'...대형마트, 포스트 명절 마케팅 돌입

입력 2020.01.23. 06: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연휴가 끝난 뒤에도 유통업계 할인 행사는 계속 된다. 대형마트가 설 연휴 직후 세뱃돈과 용돈을 공략하기 위해 완구류 등을 싸게 판다.

이마트는 29일까지 건강 가전·식품, 완구, 청소 용품 등 총 200여종을 최대 55%까지 할인 한다. 먼저 연휴 때 쌓인 피로를 울기 위한 건강 가전, 건강 식품을 선보인다. 이마트가 지난해 설·추석 직후 일주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안마 의자, 안마기 매출이 같은 해 주간 평균보다 각각 71.2%, 108.3% 높았다. 이런 경향을 반영해 '코지마 안마 의자' '바디프렌드 안마 의자 엘리자베스' '클럭 미니 마사지기'를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15% 할인해준다. 행사 카드는 이마e·삼성·KB국민·신한·현대·NH농협·우리카드 등이다. 건강 식품 중에는 '고려은단 진심을 담은 아연·철분·엽산 3종' '칼로바이' 등을 싸게 판다.

명절 전후로 증가하는 완구 매출을 반영해 각종 장난감 등을 할인한다. 완구는 12월과 5월을 제외하면 설·추석 전후가 가장 많이 팔린다. 다음 달 5일까지 레고 클리어런스를 열어 46종 제품을 40% 싸게 판다. '헬로카봇' 시리즈도 할인한다.

미세먼지가 자주 들이닥치는 겨울철에는 청소·위생 용품이 잘 팔린다. 이에 이마트에서만 파는 '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피도 청소기'와 함께 'LG A9 청소기' '삼성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등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29일까지 완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에서 단독 구성한 '레드 패밀리카&불이 들어오는 이층집 스페셜 세트'를 기존 판매가에서 20% 할인해서 판다. 명절 때는 물론 명절 직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도 준비했다. '패밀리 바둑장기 윷놀이세트', 보드게임 '엉덩이탐정 견공 경찰서' 등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명절 이후 요리에 지친 고객을 위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도 선보인다. 다양한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요리하다 하프앤하프 피자' '요리하다 바삭하게 튀겨낸 등심·치즈돈까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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