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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5성운동당 대표 디마이오, 당대표직 사퇴

입력 2020.01.23. 04:51 댓글 0개
소속 의원 잇딴 사퇴 및 당 지지도 하락으로 당 앞날에 의구심 확대
"당 재발견돼야 해…후계자가 당 전진시킬 것"
[로마=AP/뉴시스]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5성운동 대표가 22일 로마에서 당대표 사퇴를 밝히고 있다. 그는 소속 국회의원들의 잇따른 탈당과 여론조사에서 당의 지지도 하락, 그리고 당의 미래에 대한 의문 확산에 따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2020.1.23

[로마=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탈리아 5성운동 당의 루이지 디 마이오 대표가 22일(현지시간) 소속 국회의원들의 잇딴 탈당과 당 지지도 하락, 당의 앞날에 대한 의구심 확산 등에 따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디 마이오 대표는 자신의 일을 끝냈으며 한 시대가 끝났다고 말한 뒤 자신의 후계자가 당을 전진시킬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로마에서 5성운동의 지지자들에게 "이제 5성운동을 다시 발견할 때가 됐다"고 말해 그가 이탈리아 외무장관 직은 유지하면서 당 대표직에서만 물러날 것이라는 추측을 종식시켰다.

5성운동은 지난 9월 연정이 흔들리기 시작한 이후 몇 달째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그 이전에도 5성운동은 내분에 시달렸고 2018년 선거에서 33%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후 31명의 국회의원들의 탈당하거나 출당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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