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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저가 매수 선행에 대폭 반등 마감...H주 1.86%↑
입력 2020.01.22. 17:59 댓글 0개[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2일 그간 하락에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3거래일 만에 큰폭으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5.71 포인트, 1.27% 올라간 2만8341.04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4.57 포인트, 1.86% 오른 1만1048.01로 장을 열었다.
전날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홍콩 신용등급을 Aa3으로 1단계 낮추고 중국 후베이성에서 발생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확산함에 따라 크게 속락했다.
감염 확대가 중국 경제에 하방압력을 가중할 것이라는 경계가 여전하지만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들어왔다.
중국 증시가 과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반등한 것도 매수를 부추겼다.
시가 총액 최상위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45%,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1.2%, 유방보험이 1.41% 올랐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이 5.0%, 중국 의류주 선저우 국제 4.7%,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3.7%,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3.6% 각각 치솟았다.
반도체와 5G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신국제가 7.3%, 화훙반도체 4.7%, ASM 퍼시픽 2.8%, 징신통신 4.3%, 중싱통신 3.7%, 중국철탑 2.9% 각각 뛰었다.
중국 부동산주는 룽촹중국이 3.4%, 완커기업 3.2%, 룽후집단 2.9%, 중국헝다 2.6% 크게 상승했다.
자동차주 역시 비야디가 4.1%, 베이징차 3.1%, 광저우차 2.5% 각각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014억9300만 홍콩달러(약 15조2148억원)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美, 대형트럭도 전기차 전환 가속화···배출가스 기준 강화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미국 정부가 29일(현지시각)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승용차에 이어 대형트럭 등의 배출가스 기준도 강화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타호 호수 인근 I-80번 도로에서 트럭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 2024.03.30.[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승용차에 이어 대형트럭 등의 배출가스 기준도 강화했다. 트럭과 버스 등 대형 차량의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인데, 실효성을 두고 비판도 제기된다.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9일(현지시각) 강화된 대형차량 온실가스 배출기준을 발표했다.화물트럭, 택배트럭, 쓰레기트럭, 셔틀버스, 스쿨버스 등이 대상이며 2027년부터 2032년 출시되는 모델에 적용된다.새 규정으로 향후 30년간 최대 10억톤의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들고, 이는 병원 진료 감소, 근무일수 감소, 사망 감소 등으로 이어져 총 130억달러 규모의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EPA는 설명했다.아울러 미국 내 트럭이나 대형 차량의 운행 루트 인근에서 심각한 대기오염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는 7200만명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부연했다.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일 승용차, 경트력, 중형차에 대한 배출가스 강화 기준을 먼저 발표했는데, 2032년까지 신차 판매의 56%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이날 발표된 대형 차량 규제의 경우 중장비용 트럭은 2032년까지 출시되는 차량의 30%가 무공해 차량이 되도록 했고, 단거리 화물트럭의 경우 40%가 무공해 차량으로 규정했다.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승용차와 대형차량에 대한 새로운 배출가스 기준은 전기차 차량 판매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 계획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차량 판매 증가세는 주춤하다.업계는 이번 대형차량 규제 역시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반발하고 있다.전기차 등 무공해 트럭은 기존의 디젤 트럭보다 구입 미용이 더 비싸다. EPA는 연료비나 유지보수 비용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이득이라고 얘기하지만, 실제 운전자들은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NPR은 전했다.제드 맨들 트럭 및 엔진 제조사 협회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역사상 가장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들며 잠재적으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배출가스 기준이 될 것"이라며 "이 행정부는 미국인들이 식료품에서 음식을 구하고 옷을 구매할 수 있도록하는 트럭 운전사들과 달리 트럭에 타본적도 없는 극단적인 환경운동가들을 달래는데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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