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액 7016억원, 영업이익 917억원, 순이익 2029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3공장을 비롯한 전체 공장의 가동률 상승 및 환율 개선효과로 전년 대비 30.9%(1658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매출상승의 영향으로 64.6%(360억원)나 늘었다.

순이익은 2018년 11월 바이오젠 사와 자산양수도 종결 후 유입된 현금 3892억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9.5%(212억원) 감소했다.

2018년 순이익에 일회성으로 반영된 투자주식처분이익 3892억원을 제외하면 2019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실질적으로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2공장 가동률의 개선과 3공장 생산제품의 매출인식으로 3분기 보다 69.5%(1285억원) 증가한 31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증가와 생산제품 구성의 변화로 3분기 대비 353%(833억원) 증가한 1069억원이다. 순이익(2106억원)도 영업이익 증가와 관계회사 손익개선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76.5%(1665억원) 증가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현재까지 총 CMO(위탁생산) 35건, CDO(위탁개발) 42건, CRO(위탁연구) 10건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CMO 12건, CDO 18건 이상의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해 샌프란시스코에 CDO R&D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3공장 수주물량을 연말까지 3공장 생산규모의 60%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