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따뜻한 명절 보내세요" 설나눔 훈훈

입력 2020.01.22. 15:45 수정 2020.01.22. 15:45 댓글 0개
전남 지자체, 불우이웃에 잇단 성금
1:1 결연 위문품 전달 등 행사도 '눈길'

설 명절을 맞아 전남지역 자치단체들이 지역 불우이웃에 사랑나눔을 펼치는 행사를 잇따라 개최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영암군은 최근 군 산하 9급 이상 624명의 공직자가 모두 참여해 지역 독거노인과 기초수급가정, 장애인, 한부모 등 소외된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안부 살피기 사업'을 펼쳤다.

해당 사업을 통해 영암군은 1:1 결연된 가정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따듯한 정을 나눴다. 또 결연가정 방문 시 위기가정으로 의심되는 가구가 발견되면 신속한 제보와 함께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복지와 안전을 함께 챙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흥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저소득가정과 보훈가족 등에 소고기와 쌀, 과일 등 3천80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고흥군은 또 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1:1 결연사업을 전개, 안부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영광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기관과 함께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을 발굴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설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위문대상자는 사회복지시설 25개소 521명과 어려운 이웃 80가구, 보훈 625가구, 다문화 338가구, 북한이탈주민 등 25가구 총 1천68가구다.

특히 이번 명절에는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이 과일, 생필품, 선물세트, 지역특산품 등 다양하고 푸짐한 위문품을 준비하고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광군은 군 산하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들이 소외계층과 1:1 결연을 맺고 설날과 추석, 5월 가정의달에 결연세대를 방문하는 결연세대 찾아뵙기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나주시는 설 연휴를 맞아 나주경찰서, 육군제8332부대, 공군제8362부대, 나주소방서를 차례로 방문, 노고를 격려하고 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

목포 연동새마을부녀회는 최근 연동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 사각지대인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과 지역 경로당에 35만원 상당의 사랑의 김세트 23상자를 기탁했다.

화순군 농촌지도자화순군연합회는 최근 300만 원 상당의 쌀 50포대(1천㎏)와 가래떡 80kg을 화순군 노인요양공동생활시설 4곳에 기탁했다. 화순 농촌지도자회는 화순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13개 읍·면의 회원 666명이 활동하고 있다.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복지향상,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순천시는 설 명절을 맞아 웃장과 역전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과 상인들에 덕담을 나누는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또 현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지역 경제를 살리는 '순천사랑 상품권'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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