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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 해상서 5t 낚시배 연료 떨어져 표류

입력 2020.01.22. 14:27 댓글 0개
해경, 선장의 구조 신고 받고 예인
22일 전남 여수시 거문도 해상에서 연료 부족으로 표류하던 5t급 낚싯배를 여수해경이 예인하고 있다.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거문도 해상에서 22일 연료 부족으로 표류하던 5t급 낚싯배가 해경에 예인됐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께 여수 삼산면 거문도 북쪽 300m 앞 해상에서 5명이 타고 있던 고흥선적 낚싯배 Y 호(5.48t)가 연료 떨어져 표류 중이라는 선장 A (46) 씨의 구조요청이 접수됐다.

여수해경 거문파출소 구조정은 신고 1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낚싯배를 거문항으로 예인했다.

이 배는 22일 오전 6시께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에서 출항해 거문도 인근 해역에서 선상 낚시 중 연료가 떨어지면서 표류했다.

해경 관계자는 "다중이용 선박인 낚싯배는 해상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출항 전 통신과 기관, 연료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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