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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브리핑] 5년만에 돌아온 '사스'급 전염병?
입력 2020.01.21. 18:25 수정 2020.01.21. 18:25 댓글 0개한 때 인터넷에선 '6년 주기설'이 나돌았습니다. 사스(2003년 ), 신종 플루(2009년 ), 메르스(2015년 )…. 수만 명을 감염시키고 수천여 명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유행병들입니다. 위의 사례들과 꼭 닮은 전염병이 5년만에 또다시 돌면서 지구촌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혹자는 1348~1350년 2년 동안 유럽 인구의 30%인 2천500만~3천500만 명을 죽게 만든 흑사병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우한 폐렴'
해당 호흡기 질환은 발병지인 우한시의 이름을 따 '우한 폐렴'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발병 원인과 전파 루트가 아직까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감염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21일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중국 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219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사망자도 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태국과 일본에서도 각각 2명과 1명씩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베트남과 호주에서도 의심 환자가 보고되는 상황이 이어지던 중 결국 우리나라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타났습니다.
▲걸리면 열나고 기침, 백혈구 감소증
우리나라에서 파악된 이 환자는 30대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 19일 우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한에 살고 있던 이 여성은 입국 하루 전인 18일에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현재까지 우한 폐렴과 관련돼 확인된 증상은 발열이 대부분입니다. 피로와 마른기침, 숨가쁨, 호흡곤란 증세도 확인됐습니다. 또한 혈액검사를 통해서는 림프구 감소증과 백혈구 감소증이 나타난 사례도 있습니다. 현재 국내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여성은 폐렴 소견 없이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신도 없어...예방은 어떻게?
우한 폐렴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새로운 형태입니다. 미 국립보건원(NIH)이 21일 백신 개발 시작을 알린 가운데 현재로서는 철저한 예방만이 해결책입니다. 먼저 의심환자가 발생한 중국 우한 지역 등의 여행은 가급적 피해야겠습니다. 이어 중국, 홍콩, 동남아 지역을 여행할 경우 가급적 조류나 야생동물을 매매하는 시장 등의 방문을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해야합니다. 또한 손씻기, 기침 예절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위험에 노출된 경우에도 실제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아울러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귀국했을 경우 2주 이내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발생 시 1339로 전화하거나 방역당국과 상의해야 합니다.
전 세계로의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우한 폐렴. 전염 원인과 전파 경로는 아직까지도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인류 역사 중 끔찍한 재앙의 하나였던 흑사병이 재현되지 않도록 당국의 예방 노력과 함께 개인 위생에 철저를 기해야겠습니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5·18 40주년 기념식, 장소 바뀐다
5·18 민주화운동 제40주년 기념식이 국립5·18민주묘지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보훈처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민주 역사가 살아숨쉬는 장소’라고 못박았다. 금남로 옛 전남도청 문화전당이 아닐까?
▲설이 설레이는… 사람사는 풍경 2제
설을 앞두고 벌써부터 설레이는 재래시장과 목욕탕을 찾았다. 양동시장 홍어집 앞은 장사진이다. “살려면 줄 서쇼”, “아따, 덤을 누가 정해놓고 준당가…”, “나도 먹고 살어야제”
▲대구 軍 공항 성공 사례 배우자
‘대구 군 공항 사례를 벤치마킹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광주 군 공항 이전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 21일 진행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주민들이 서로 자기지역을 선정해달라고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이 다소 생소하다. 일단 배워보자.
▲임종석, 與 정책 연설 첫 주자로
통일 운동에 매진하겠다며 이번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민주당 정강정책 방송연설 첫 연설자로 나선다. 총선 복귀 시동 아닌가?. 22일에는 김부겸 의원이 두 번째 주자로 나서 협치와 통합의 정치를 강조한다.
▲기영옥 전 단장 복귀 희망 여론 ‘모락’
“기영옥 단장이 돌아왔으면….” 프로축구 광주FC의 정신적 지주였던 기 전 단장을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응원단인 광주FC 서포터즈를 비롯해 유소년 축구 관계자 등이 외친다. ‘광주축구 미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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